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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후기이유식] 아이주도이유식 시작

by HUIRAN 2018.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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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는 9개월에 후기이유식를 시작했어요.

 

어떤책에는 9개월부터, 또 어떤책에는 10개월부터

후기이유식 시작하면 된다하길래

남다른발육을 보여주고있는 시우는

9개월부터해도 되겠다 싶었지요.

 

초기, 중기이유식땐

미음, 죽 이렇게 만들어서 줬는데

후기이유식 시작하기 전

'아이주도이유식'이라는걸 알게되었고

《아이주도이유식》책도 중고로 사서 읽으면서

시우가 좀 늦은감이 있구나 싶어서

얼렁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시우는 자기손으로 얼마나 집어먹을 수 있나

몇번 간식으로 먼저 시도를 해봤어요.

 

 

#

 

 

매일 떡뻥이나 이런것만 주기 미안해서

만들어보기 시작한 간식들 중,

고구마 치즈볼

 

 

 

 

내려놓는 순간,

재빠르게 손으로 집었습니다.

 

허겁지겁 입으로 가져가길래

좀 흠짓했죠.

내새뀌 너무 잘 먹는다?

 

 

 

응?

손에서 떨어지고있는

마치 합성인듯한 고구마치즈볼.

 

 

 

3분의1도 못 먹고는

다 주물럭거리다가 끝난 

첫시도.

 

 

#

 

 

두번째는 호박푸딩

(마치 화장실타일바닥처럼 보이지만 식탁입니다ㅋ)

 

푸딩종류는 걍 숟가락으로 줘야하는걸

왜 난 아기한테 맡겨버렸는지

후회했던거 같았는데

사진보니 왜 후회했는지 알겠더라구요.

 

 

 

 

 

후우...

사진에 안보이지만

단호박푸딩도 손으로 갖고놀다가 

거의 다 바닥에 버렸음.

 

그리고 왜 난 바닥에 아무것도 안깔고

저걸줬을까..하고 후회했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두번째도 실패!

 

 

 

 

 

#

 

 

세번째는 

고구마분유빵과 블루베리

 

 

 

괜히 색다르게 줄려고

귀요미 그릇들에 넣어줬다가

그릇들에만 관심을 가졌어요.

 

사람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배운다고

세번째에선 바닥에 방수요를 깔고 먹였네요.

 

 

 

분유빵보다 끙아주스

끙아주스를 아주 쪽쪽~

쪼오오오옥쪼오오옥 끝까지 마셔주더라구요?

 

 

 

고구마분유빵만 빼고

끙아주스와 블루베리는 

다 먹었습니다.

 

이쯤대니,

사실은 걍 내가만든게 다 먹기싫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줼귈,,ㅋㅋㅋㅋㅜㅜ

 

 

그래도 블루베리 집어먹는걸보며

희망을 안고

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이게 처음 만들어서 줘보는

아이주도 이유식입니다.

 

감자강판에갈아서 참기름 살짝두르고 부친 감자전,

호박얇게잘라서 노른자입히고 부친 호박전,

그리고 고구마찜.

 

 

 

 

음미하면서 먹는 시우.

먹으면서 정말 반이상은 다 떨어트린다고 보면되요.

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한다면

정말 마음을 비우라고 하더라구요.

 

먹지않고 손으로 만지작만지작하다가

던져버리기 일쑤고,

먹다가 놓쳐서 바닥에 쌓아두고.

마음을 비운다고 하지만

순간순간 울컥할때가 생깁니다. 허허....

 

 

 

다음 포스팅부터는

아이주도이유식 식단사진을 가지고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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