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좀 많이 좋아라 하는 편인데
특히 향을 좋아해요.
인기 있는 향수는 웬만하면 꼭 사서 촥촥 뿌리다가
언제부터인가 니치 향수를 알게 되고
그때부턴 니치 향수를 고집하게 되었지요.
(허세 덩어리...+_+)
니치 향수도 이래저래 써봤었는데
그중 젤 맘에 드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바로 지금 리뷰하는
크리드의 러브 인 화이트이며,
또 하나는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향수입니다.
다음번엔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리뷰해볼게요.
내가 쓰고 있는 향수의 브랜드의 유래나,
향수가 만들어진 과정, 향의 의미 등
이런 걸 알고 뿌리면
좀 더 특별해지는 기분이에요.
크리드의 러브 인 화이트는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데일리 향수로는 못 쓰겠더라고요ㅜ
데이트나 모임 등
일이 있을 땐 꼭 뿌리고 나가요.
정말 이 향수를 뿌리고 나가면
주변에서 향기가 그렇게 좋다며
난리가 납니다ㅋㅋ
니치 향수 중 최고봉이라 불리는
크리드 향수!
그중 러브 인 화이트를 소개합니다.
이게 바로 크리드의 러브 인 화이트예요.
사이즈는 30ml, 75ml 이렇게 나오며
제가 가지고 있는 건 30ml입니다.
제가 면세점에서 이래저래 할인받아
18만 원 정도 주고 샀던 거 같아요,
현재 롯데면세점에서 $190으로
대략 이십일 만원 정도 하네요.
75ml가 $295로 약 삼십삼만 원이고요.
그럼 일반 백화점에선
더 비싸게 판다는 거겠죠?ㄷㄷ
우선 크리드란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D
크리드는 1760년 제임스 헨리 크리드를
시작으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7대를
이어온 전통 조향사 가문이에요.
초기에는 일부 상류층에서만
비밀스럽게 누려온 크리드의
독창적인 향기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러시아, 스페인 등 유럽왕실들이
앞다투어 공식 향수 업체로
지정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품질의 원재료를 고수하는
원칙과 전통 핸드메이드 제조방식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크리드의 향을 완성합니다.
러브 인 화이트
LOVE IN WHITE
백색의 순수와 평화를 상징하는 향수
크리드(CREED) 사의
6대손 마스터 퍼퓨머,
올리비에 크리드가
사랑과 평화의 이미지를
순수하고 로맨틱한 파우더의
향과 화이트 보틀로
표현한 향기의 명작이라
할 수 있어요.
본 향수의 수익금 일부를
국가 간의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연합 전문 기고 유네스코에 기부함으로써
순수한 그 뜻을 실천하고 있다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향로를 찾기 위한
크리드 가문의 열정으로 러브 인 화이트는
5개의 대륙에서 직접 찾은 에센스들로
조향 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교양 있고 세련된 느낌으로 탄생하였고
퍼스트레이디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러브 인 화이트가 론칭되던 날은
순수한 화이트 빛으로 밝게 빛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기념되기도 했다고 해요.
러브 인 화이트 보틀의 뚜껑입니다.
보틀 자체도 고급진데
뚜껑의 크리드 문양이 더해지니
더더욱 고급져 보이네요!
뚜껑을 열면
향수 뿌리는 용기에도 크리드가 쓰여있습니다.
저 뚜껑이 생각보다 헐겁다고 해야 하나,
아님 제 것만 그런 건지
암튼 잘 빠져서
갖고 나갈 생각은 못하고 있어요ㅠ
생각보다도 더 지속력은 좋아서
외출하기 전 좀 췩췩칙칙뿌려주면
오랫동안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보틀 바닥에는
MADE IN FRANCE PARIS라고
적혀있습니다.
뒷면에는 전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코드번호가 쓰여있습니다.
+++++++
이제 중요한 러브 인 화이트의
향기에 대해 적어볼게요!
향수를 좋아는 하지만 향수를 리뷰해본 적도 없고
그럴싸한 얘기도 못하겠고..ㅎㅎ
걍 느낌 나는 대로 적어볼게요 +_+
탑노트 : 오렌지 껍질
미들 노트 : 아이리스, 수선화, 목력, 쌀, 이탈리안 재스민
베이스 : 샌달우드, 바닐라, 용연향
탑노트엔 오렌지 껍질 향이 있다고 쓰여있는데
그럼 처음 맡았을 때
살짝 상큼한 향이 나지 않을까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살짝 무거운 향이에요.
부드러운 꽃향에서 바닐라 향이 나면서
마지막엔 머스크와 파우더리 한 향이 잔잔하게?
좀 더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여름보단 날씨가 쌀쌀해져 가는
가을 겨울이 어울리는 향입니다.
러브 인 화이트는 기본적으로 파우더리 한 향으로
머스크 베이스가 깔려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머스크 향과 베이비파우더향을
그닥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추천해주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쪽 계열을 좋아하신다면
아마 무척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러브인 화이트를 뿌리고 나가면
살짝 무거운 첫 향보다도
미들노트와 베이스 노트가
확실히 좋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서 친구들을 만나면
킁킁거리면서 이 향수 무엇이냐고
꼭 물어보기도 하며
특히 집에 돌아와서 옷을 걸어둘 때나
아님 걸어둔 코트에서 살짝 스치는 향기가
정말 은은하면서 탈콤한 파우더리한?
암튼 정말 좋아요ㅎㅎ
어디서 맡아본 거 같기도 하지만
사실 흔하게 존재하지 않는 그런 향?
저도 이 행수를 선택했을 땐
저만의 향기가 갖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러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매일 뿌릴 수 없다는 게 함정ㅠ
30대 초반? 중반의 커리어 우먼이
가볍지 않은 살짝 무게감 있지만
사실은 여성스러우면서 야리야리한 게
순수하고 순백의 화이트를 닮은? 응?
(몬 얘기?ㅋㅋㅋㅋ)
암튼 그런 느낌의 향입니다ㅋㅋㅋㅋ
한마디로 어른의 향입니다ㅎㅎ
다음번엔 위에서 말했듯이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도 리뷰해볼게요!
그럼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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